[중국증시] 연준 긴축 가속 우려ㆍ에너지 관련주 약세에 하락…상하이 0.73%↓

입력 2016-12-15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3% 하락한 3117.68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긴축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국제유가 급락에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가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전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성명과 함께 발표한 분기 경제전망보고서는 내년 연준이 세 차례 금리를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9월 당시의 두 차례에서 늘어난 것이다.

연준에 이어 홍콩통화청(HKMA)도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홍콩은 달러페그제를 채택하기 때문에 통화정책도 미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중국은 다른 시장보다 자본통제가 엄격하기 때문에 해외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다. 그러나 금융 관련주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가 촉발한 글로벌 채권 매도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불안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공상은행 주가가 2.4%, 건설은행이 3.7% 각각 급락했다.

전날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3.7% 급락한 영향으로 이날 페트로차이나 주가가 2.1%, 시노펙이 3.2% 각각 급락하는 등 에너지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71,000
    • +1.04%
    • 이더리움
    • 4,836,000
    • +4.38%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3.02%
    • 리플
    • 2,015
    • +7.41%
    • 솔라나
    • 328,200
    • +2.88%
    • 에이다
    • 1,418
    • +10.26%
    • 이오스
    • 1,132
    • +0.18%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731
    • +18.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2.2%
    • 체인링크
    • 25,620
    • +10.91%
    • 샌드박스
    • 870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