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과 ‘나’군에서 진행되는 올해 정시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수능성적을 100%(예·체능 제외)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열은 국어·수학(나)·영어·탐구영역, 자연계열은 국어·수학(가)·영어·탐구영역, 스포츠과학과·문예창작학과는 국어·영어·탐구영역이다. 조형대학의 경우 수학(가)·(나) 또는 탐구영역 중 높은 점수의 영역과 국어·영어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모두 2과목씩 반영하며, 한국사 영역은 등급별로 매겨진 점수를 활용해 총점에 5%를 반영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조형대학과 스포츠과학과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조형대학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40%)+수능(60%) 합산 성적으로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 전형일정은 1단계 모집인원이 6배수로 더 많다는 점 외에는 조형대학 전형과 동일하다.
또한 만 30세 이상이 지원하는 평생학습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의 수시모집 미충원인원이 이월돼, 시기를 놓친 지원자들은 이번 정시에서 재도전의 기회가 제공된다.
엄인용 입학관리본부장은 “올해 정시모집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과 ‘나’군에서 모집을 하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이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잘 확인해야한다”며 “수능 점수 활용지표가 표준점수라는 점과 계열별로 반영영역이 다르다는 점을 숙지하고, 모집요강을 참고해 점수를 산출해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