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금오변전소 화재로 인한 의정부 정전 사태에 대해 복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경 금오변전소 화재로 인해 가능1동, 송산동 등 의정부 일대 2만527호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정전발생 1시간 만에 60%(1만2441호) 복구를 마쳤고, 오후 12시 54분 전체 선로 송전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인명 및 건물 피해는 없고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