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19일부터 적격대출 판매 재개

입력 2016-12-16 16:00 수정 2016-1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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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올해 취급하지 않겠다던 적격대출 상품의 판매를 다음 주 재개한다.

국민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3000억 원 규모의 적격대출 상품 판매를 다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적격대출은 단기ㆍ변동금리 일시상환 위주의 주택담보대출 구조를 안정적인 장기ㆍ고정금리 분할상환 중심으로 개선하고자 2012년 3월 처음 출시된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은행이 대출상품을 판매하면 주택금융공사가 대출자산을 사오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시중은행 상품보다 금리가 낮아 서민들이 주로 이용해 왔다. 적격대출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금리를 정한다는 점에서 보금자리론과 다르다.

주택금융공사는 부동산 시장 팽창과 금리 인하 효과로 올해 적격대출 공급액 16조 원이 조기에 소진되자 2조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에 국민은행을 제외한 주요 은행은 10월 말~11월 초 적격대출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은행별로 신한은행이 1300억 원, 하나은행 450억 원, 농협은행 100억 원, 기업은행 440억 원 등을 배정받았다.

국민은행은 한도가 작다는 이유로 적격대출 추가 배정 신청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대출 금리 상승으로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적격대출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한 해 적격대출 물량의 약 30%를 소화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적격대출 요건은 그대로 유지하되 고정금리를 유지하는 상품 비중을 50%에서 매년 15%포인트씩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적격대출 공급 규모는 올해보다 3조 원 늘린 21조 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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