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신입사원에 '실력ㆍ탐구ㆍ인연' 당부

입력 2016-12-16 1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가운데)이 16일 오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 후 신입사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가운데)이 16일 오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 후 신입사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은행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후배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한금융은 지난 12일부터 5일간 경기도 기흥연수원에서 각 그룹사에서 채용한 290명의 신입사원에 대한 공동연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 회장은 공동연수 마지막인 이날 기흥연수원을 찾아 그룹의 새내기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뜻을 전하며 특강을 진행했다.

한 회장은 “이번 공동연수를 계기로 '신한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향후 그룹사 간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정한 것은 신한이라는 조직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따뜻한 금융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해 일의 가치를 느끼고, 조직생활에서 보다 큰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회장은 인생의 선배이자 직장의 상사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 회장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무지명 무용공(無智名 無勇功)’ 구절을 인용해 정말 뛰어난 사람은 이름을 크게 알리거나 용맹하고 공을 많이 세우는 자가 아니라, 미리미리 상대방을 분석하고 준비해서 쉽게 이기는 자임을 언급하며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길러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신한금융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살다 보면 많은 인연이 생기는데,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아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 내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잘 키워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특강을 마친 후 신입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디지털 세대인 신입사원들이 일과 삶, 건강의 스마트한 자기 관리를 통해 디지털 신한을 이끌어 가라는 의미로 스마트 밴드를 선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46,000
    • -1%
    • 이더리움
    • 4,600,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7.74%
    • 리플
    • 1,896
    • -11.53%
    • 솔라나
    • 342,400
    • -4.09%
    • 에이다
    • 1,382
    • -8.36%
    • 이오스
    • 1,136
    • +5.28%
    • 트론
    • 283
    • -6.6%
    • 스텔라루멘
    • 725
    • +19.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7.44%
    • 체인링크
    • 23,130
    • -3.06%
    • 샌드박스
    • 778
    • +38.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