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전세계 악성코드 대응 시스템 구축

입력 2007-10-17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연구소는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최근 북미시장의 교두보인 멕시코에 악성코드를 수집할 수 있는 '허니팟(Honey Pot)'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허니팟 설치로 안철수연구소는 전세계적으로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와일드리스트(Wildlist)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남미 시장에서 한층 더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 연말까지 미국과 콜롬비아 등 미주 지역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허니팟'은 가상 시스템을 이용해 실제로 침입하는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파일을 수집, 이들을 중앙서버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수집된 의심파일들을 시큐리티대응센터(ASEC)가 분석해 V3 엔진에 반영한다.

허니팟은 안철수연구의 시큐리티대응센터가 6개월의 개발과 2개월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ISP)을 연결하는 IXP(Internet eXchange Point)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등에 설치돼 악성코드를 수집해 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에도 허니팟을 설치해 악성코드 대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강은성 상무는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수집되는 악성코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해외 보안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주 지역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악성코드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06,000
    • +3.62%
    • 이더리움
    • 4,698,000
    • +8.27%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8.97%
    • 리플
    • 1,705
    • +8.81%
    • 솔라나
    • 358,700
    • +7.65%
    • 에이다
    • 1,142
    • +0.18%
    • 이오스
    • 929
    • +4.74%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61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0.67%
    • 체인링크
    • 20,840
    • +3.17%
    • 샌드박스
    • 484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