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우승을 놓고 혼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서 유독 강한 김효주(21·롯데)가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며 홈코스 펑샨샨, 장타자 장하나(24·BC카드)가 우승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효주는 17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컨트리클럽(파72·6312야드)에서 열린 제11회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2라운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며 깔끔한 플레이로 3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3타(74-69)를 쳐 공동 2위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이 대회 통산 3승을 노리게 됐다.
김효주는 이 대회 2012년과 2014년에 우승했다.
▲장하나.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전반에 1타를 잃은 장하나는 그러나 후반들어 샷이 살아나면서 14, 15, 16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선두를 맹추격했다.
첫날 이븐파로 단독선두였던 펑샨샨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첫날 강풍으로 언더파가 단 한명도 없었으나 이날 13명이 언더파를 쳤으나 합계에서는 김효주가 유일하다.
첫날 80타를 친 이다연(19)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