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나트륨 섭취량 5년 만에 20% 줄었다

입력 2016-12-18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5년 만에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한 2010년 한국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785㎎이었으나 지난해 3871㎎으로 5년 만에 19.1%가 줄어들었다.

나트륨의 장기적인 과잉섭취는 혈압상승,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 및 신장질환의 발병을 촉진하고, 위암, 골다공증, 천식, 비만 발병률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정부는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통해 2010년 당시의 나트륨 섭취량을 2020년까지 20% 감소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트륨 섭취량은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98년 이후 4500∼4800㎎ 수준을 유지하다 2005년 5260㎎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4600∼4800㎎ 수준을 보이다 2012년 4546㎎, 2013년 4012㎎, 2014년 3874㎎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0년과 2013년 사이에 발생한 나트륨 섭취량 감소분의 83%는 김치, 장류(간장, 된장, 고추장), 라면 등 가공식품 속 나트륨 함량 감소에 따른 것이고, 17%는 국민의 식품 섭취량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2000㎎ 미만)에 비하면 아직도 2배 가량 과잉 섭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50,000
    • +0.48%
    • 이더리움
    • 4,073,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2.57%
    • 리플
    • 4,012
    • +4.81%
    • 솔라나
    • 254,800
    • +1.31%
    • 에이다
    • 1,160
    • +3.11%
    • 이오스
    • 967
    • +4.88%
    • 트론
    • 359
    • -1.64%
    • 스텔라루멘
    • 506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3.04%
    • 체인링크
    • 27,120
    • +1.73%
    • 샌드박스
    • 549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