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창조적 파괴를 통한 핵심시장 장악” 주문

입력 2007-10-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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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에서 성패는 바로 ‘현지화’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GS의 모든 사업부분이 본격적인 변혁기를 맞고 있다”며 “창조적 파괴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바로 ‘현지화’인 만큼 현지 인재를 적극 발굴해 육성하고 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것”도 주문했다.

허 회장은 17일 역삼동 GS타워에서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유동적인 환경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본격적인 변환기를 맞아 본질적이며 핵심영역에서 전면적인 승부를 추구할 것”을 강조했다.

허 회장이 밝힌 창조적 파괴란 ▲일시적 미봉책을 거부하고 본질적인 승부 추구 ▲틈새 시장이 아닌 핵심시장 장악 ▲경쟁자에게 타이밍과 제품력, 원가 우위를 절대 허용않겠다는 것.

허 회장은 발언은 GS의 사업부분에서 변화를 맞고 있으며 내년 본격적인 변혁기를 앞두고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를 주도나가겠다는 의지를 푹 돋아주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은 또한 “해외 시장에 진출해 인수합병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현지화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현지화의 핵심은 현지의 인재를 신속히 내부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지 인재 발굴과 육성 시스템을 제공하는 한편 GS에 확실히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보상 프로그램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역설했다.

허 회장은 “올 4분기까지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 차질없이 사업계획을 달성해 가고 있다”고 격려하는 한편 “미국의 부동산 부실문제, 북미관계의 개선 등이 경영환경의 주요 요인으로 등장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치 말 것”을 환기시켰다.

끝으로 허 회장은 “내년에는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 사업들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동안의 고민과 연구를 잘 마무리해서 참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내고 밸류 넘버원 GS를 반드시 이룰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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