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2007년 국정감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간부들이 성실한 답변을 다짐하며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산자위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산업자원부를 시작으로 15일간의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이윤성 산자위 위원장은 “국감이 단순한 공방으로 끝나지 않고 정책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행정부의 실책을 따지고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는 국감 본연의 의미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산자부장관은 인사말에서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 여건은 미국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 고유가, 원화 강세 등 불안요인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에 의한 한반도 긴장 완화, 내수 회복세 등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적인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이런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부는 ‘무역 1조달러 달성 및 균형발전 실현’을 통한 희망한국 건설이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실물경제 활성화와 산업경쟁력 제고, 미래 신성장 및 균형발전 기반구축, 해외 진출 및 개방 확대, 지속가능한 에너지수급체계 구축 등 4대 정책목표를 중심으로 관련시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