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피플펀드, 증권사와 100억 규모 부동산 자금조달 진행

입력 2016-12-19 09:51 수정 2016-12-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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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 피플펀드는 증권사와 공동으로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제3호 부동한 투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산 3호 상품은 연 환산 수익률 13%, 4개월 만기일시상환 조건이다. 총 100억 원의 자금조달 중 50억 원을 증권사가 1순위로 9% 금리에 참여한다. 피플펀드는 2순위로 50억 원을 13% 금리로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상 자산은 경기도 오산의 랜드마크 주상복함 건물이며, 자금조달 목적은 프로젝트 토지 매입비 등의 대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토지매입, 건축 인허가가 완료되고 CGV, 뽀로로파크가 입점 계약을 마쳤다.

피플펀드가 이번 담보로 확보한 자산은 약 1300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 프로젝트의 2순위 수익권 증서다. 프로젝트 전체 규모인 1300억 원 기준으로는 9% LTV의 안전한 순위다.

이번 투자상품의 상환은 금융기관의 대환자금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3개의 금융기관에서 대환 대출의향성를 제출했다. 내년 3월 공사가 일부 진행된 뒤 금융기관 대환자금으로 피플펀드 대출금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익권증서를 매입하고자 하는 부실채권 매입전문 회사와 매입 보증계약이 체결돼 있는 등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지난 30억 원 규모의 부동산 2호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나서 많은 금융사들로부터 공동 프로젝트 제안을 받았지만, 대부분 리스크가 크고 투자 기간이 긴 프로젝트성 자금이 많았다”며 “이번 상품은 충분히 안전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기간도 짧아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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