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하는 여드름, 한의원 치료로 잡는다.

입력 2016-1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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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브로한의원
▲사진제공=피브로한의원

날씨가 추워지면서 히터 등 실내 난방기 사용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실내 환경은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피부 수분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각질이 쌓이게 돼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이들은 물론, 그렇지 않았던 이들도 겨울철에는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인 여드름은 한 번 생기면 쉽사리 사라지지 않으며, 전반적인 피부 상태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겨난다. 피브로 한의원 의료진에 따르면 여드름에는 변비, 생리불순, 스트레스, 만성 소화장애, 수면 문제 등 다양한 발생 원인이 존재하지만, 한의학적으로 특히 ‘체질적인 문제’를 중요하게 본다.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평소 열이 많으면 그 열이 얼굴로 올라오면서 여드름이 생겨나기도 하고, 반대로 찬 기운이 많을 경우 전반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단 한 번 여드름이 발생하고 나면 일시적인 치료만으로는 증상이 재발하거나, 여드름 자국과 흉터를 남기는 등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신체 내부에 쌓인 열을 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보다 복합적인 피부 치료를 해나가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개개인의 체질과 피부 상태를 고려한 한방 요법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고 있는데, 진맥과 복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부터 선행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체질에 맞춘 한약재를 선별해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처방, 스트레스성 긴장을 완화시키며 혈류 순환을 개선시킨다. 속에 정체된 문제를 해소시키고 나서 그 이후의 여드름 피부 관리를 함께 진행한다.

피브로 의료진은 "반복되는 여드름의 재발은 결국 피부 자생력을 잃게 만들기 때문에 이를 회복시키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 때문에 피부 재생을 위해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신체 내부와 피부의 건강을 모두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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