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지멘스와 811억 규모 해상풍력타워 공급계약

입력 2016-12-19 13:22 수정 2016-12-20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씨에스윈드가 풍력발전기 전문제조업체인 지멘스(SIEMENS Wind Power A/S)로부터 대규모 공급계약을 따냈다.

씨에스윈드는 지멘스와 2019년까지 총 811억 원 규모의 풍력타워를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약금액은 씨에스윈드의 2015년 연간 매출액 2971억 원 대비 약 27%에 달하는 대규모다.

지멘스는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회사 측은 씨에스윈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구축해온 두터운 상호 신뢰와 단기간에 생산성을 끌어올린 영국법인의 가격경쟁력 확보가 이번 장기공급계약 체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해상풍력 발전사업체인 동 에너지(Dong Energy Wind Power AS)로부터 상당 부분의 투자금액을 지원받아 영국법인에 해상풍력타워 생산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2019년까지 811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타워를 생산해 영국 주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납품할 예정이다. 향후 10여 년간 급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발전시장에서 해상풍력타워 전문 제조업체로서의 탄탄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는 “이번 지멘스·Dong Energy와의 투자지원 및 계약체결이 당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원인 영국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는 엄격한 유럽 해상풍력타워 시장에서 당사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세계 최대인 유럽 해상풍력타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16,000
    • +1.4%
    • 이더리움
    • 4,767,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3.64%
    • 리플
    • 1,970
    • +2.23%
    • 솔라나
    • 325,500
    • +1.34%
    • 에이다
    • 1,354
    • +3.91%
    • 이오스
    • 1,114
    • -0.36%
    • 트론
    • 279
    • +2.57%
    • 스텔라루멘
    • 657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1.53%
    • 체인링크
    • 25,350
    • +8.33%
    • 샌드박스
    • 86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