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3분기 보증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술혁신기업, 벤처·이노비즈기업, 기술창업기업 등에 대한 보증, 기술평가보증 등 중점 부문에 대한 보증지원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는 9월말 현재 7조8781억원의 총보증(신규보증+기한갱신보증)을 공급했다. 이 중 81.9%인 6조4513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보증지원 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5761억원 보다 8752억원(15.7%) 늘어난 것이다.
대표적인 기술혁신기업에 해당하는 벤처·이노비즈기업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2.8%(1조7322억원) 증가한 5조 153억원을 공급했으며 잠재적인 기술혁신기업인 기술창업기업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7%(2662억원) 늘어난 2조3545억원을 지원했다.
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평가해 보증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의 경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3577억원 보다 1조8461억원 늘어난 4조2038억원을 지원, 큰 폭의 증가세(78.3%)를 보였다.
한편, 신규보증에 있어서도 기보는 9월말 현재 총 2조6136억원을 공급했으며 이 중 96.0%인 2조5087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지원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9%(8,46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이노비즈기업에는 2조 3,069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4.8%(1조 2,330억원) 늘어났으며 기술창업기업에도 44.5%(3,221억원) 증가한 1조452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했다.
또 기술평가보증으로 2조4608억원을 신규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117.9%(1조 3,316억원)나 증가했다.
기보관계자는 “연말까지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보증 지원에 주력하여 기술혁신기업 전담지원기관으로서 정부가 제시한 특화로드맵을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