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사업단에 따르면 3개 부처는 신임 사업단장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공모를 시작했으며, 1차(서면), 2차(면접) 평가 및 후보자 지원 자격 검증, 사업단 이사회를 통한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묵 대표를 임명했다.
묵 신임단장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업단장으로 한국의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임기는 2020년 9월까지로 메디프론디비티 대표이사직은 사임할 예정이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해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이다.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과 달리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발굴·기획·투자에 대한 전권을 갖는 기업형 사업단이다.
묵 신임단장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을 제외한다면 최초로 로슈(Roche)와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신약 개발 및 사업화는 물론 글로벌 신약개발의 트랜드인 오픈이노베이션에 있어서도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이다.
묵현상 신임단장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서 활동했던 지난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분야의 뛰어난 성과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연결될 수 있도록 좋은 과제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