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악 AI 확산에도 개의치 않는 닭고기주

입력 2016-12-19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사상 최악의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닭고기 업체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하림은 AI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7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올랐다. 19일은 전날보다 0.54%(25원) 오른 46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주만에 약 5% 가량 오른 수치다.

마니커 역시 이틀을 제외하고는 연일 주가가 상승해 이날은 전날보다 0.56%(4원) 오른 72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닭고기 시장 전체에 사상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닭고기 관련 주가 오르고 있는 것은 공급량 급감으로 닭고기 가격이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확진 및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된 가금류는 1668만6000마리에 달한다. 추가 도살 처분될 242만2000 마리까지 합치면 도살처분 규모는 한 달만에 1900만 마리를 넘게 된다.

이에 앞서 농림부는 지난 15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여 AI관련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살아 있는 닭’의 유통을 허용하는 공문을 59개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게 발송한 농림축산식품부의 탁상행정을 강력 비판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2: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37,000
    • +0.49%
    • 이더리움
    • 4,074,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83,700
    • +2.5%
    • 리플
    • 4,025
    • +5.09%
    • 솔라나
    • 256,300
    • +2.07%
    • 에이다
    • 1,162
    • +2.92%
    • 이오스
    • 968
    • +5.1%
    • 트론
    • 359
    • -1.91%
    • 스텔라루멘
    • 507
    • +3.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2.4%
    • 체인링크
    • 27,220
    • +1.72%
    • 샌드박스
    • 549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