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시드모터스, 삼성 SDI 이어…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

입력 2016-12-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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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모터스가 삼성SDI에 이어 LG화학과도 손을 잡았다.

미국 루시드모터스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양산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에 LG화학의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양사가 공동 협력해 개발했으며, 루시드모터스는 다년간의 전기차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자료를 기준으로 LG화학의 배터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LG화학의 배터리는 루시드에어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 업체로 개발·탑재되는 파워트레인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최근 삼성SDI와의 공급업체 선정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었다. 이는 LG화학과 금번 발표하는 계약과 동일한 것이다. 루시드에어에는 삼성SDI와 LG화학의 배터리가 모두 탑재될 예정이다.

루시드모터스는 LG화학 배터리에 대해 “고사양 요구성능을 만족하고 있다”며 “루시드모터스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LG화학의 배터리 전문 지식과 루시드모터스의 차량 파워 매니지먼트 기술의 협력을 통해 루시드모터스의 엄격한 성능과 품질 기준을 맞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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