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지급… “반도체는 100%, 무선사업부는 확 줄었다”

입력 2016-12-20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하반기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사업부 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4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 내 반도체 사업부는 최대 성과급이 예상되는 반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맞은 IM(ITㆍ모바일) 부문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올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ㆍ옛 PI)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 직원들은 6개월마다 지급하는 TAI와 연초에 1회 지급되는 초과이익성과금(OPIㆍ옛 PS) 등 매년 두가지 방식의 성과급을 받는다. 이에 삼성 직원이 1년 동안 공식적으로 받는 성과급 횟수는 1월 OPI, 7월 상반기 TAI, 12월 하반기 TAI 등 총 3회다.

TAI는 성과에 따라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준다. OPI는 초과이익의 20% 내에서 연봉의 50%까지 받을 수 있다. TAI 지급률은 사업부문별 평가와 사업부별 평가를 합쳐 결정된다. 예를 들어 사업부문이 A등급을 받고 소속 사업부가 B등급을 받았다면 월 기본급 기준 75%(50%+25%)의 성과급을 부여받는 형식이다. TAI는 A등급은 50%, B등급은 25%, C등급은 12.5%, D등급은 0%의 성과급이 부여된다.

DS부문 내 반도체사업부는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낸 데 이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됨에 따라 100%의 성과급을 지급받을 것으로 파악된다. DS를 구성하고 있는 또 다른 한 축인 디스플레이 부문은 LCD사업부가 25%, OLED사업부가 75%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CE부문 내 생활가전사업부와 TV를 맡는 VD사업부는 모두 100%의 TAI가 배정됐다.

IM부문은 갤럭시노트7 리콜로 인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 C등급(12.5%)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IM부문 내 무선사업부는 상반기 갤럭시S7 성공으로 100%를 지급받았지만, 하반기는 62.5%를 받을 예정이다. 네트워크사업부는 25%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67,000
    • -1.16%
    • 이더리움
    • 4,764,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08%
    • 리플
    • 2,054
    • +1.28%
    • 솔라나
    • 355,100
    • +0.28%
    • 에이다
    • 1,475
    • +8.14%
    • 이오스
    • 1,068
    • +3.49%
    • 트론
    • 295
    • +4.24%
    • 스텔라루멘
    • 687
    • +44.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92%
    • 체인링크
    • 24,370
    • +13.35%
    • 샌드박스
    • 599
    • +1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