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케이스 사출 및 생체인식 모듈 전문업체 삼우엠스는 6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표면금리 0%에 만기보장 수익률은 연 2.0%이고, 만기일은 2020년 12월 21일이다. 전환가액은 1주당 2139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CB발행의 주된 목적이 차입금 대환"이라며 "비교적 좋은 조건에 CB를 발행해 기존 고금리 차입금을 일부 상환하면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자금 유동성을 추가 확보하여 향후 금리인상이나 신규사업 투자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삼우엠스의 사출사업 역량이나 신사업 성장 가능성에 비해 현재 기업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좋은 조건에 투자받을 수 있었다"며 "다음 달 초에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화장품 케이스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그동안 준비 중이었던 다양한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로 돌아와 회사의 수익 구조가 한층 안정화될 전망"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