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엔테스, 대한항공 기내난동 "리차드 막스가 제일 먼저 나섰다"

입력 2016-12-21 09:51 수정 2016-1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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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이지 푸엔테스 페이스북)
(출처=데이지 푸엔테스 페이스북)

미국의 팝스타 리차드 막스와 그의 아내이자 유명 VJ인 데이지 푸엔테스가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겪은 경험담을 SNS에 올리고, 난동 승객 대처에 미숙함을 보인 승무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리차드 막스와 데이지 푸엔테스 부부는 20일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480편 여객기 내에서 겪은 기내 난동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푸엔테스는 막스가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다른 승객들과 제압하는데 참여했으며 이를 푸엔테스가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했다.

푸엔테스가 올린 글에는 "옆줄에 앉아 있던 남자가 승객과 승무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그는 여성 승무원을 밀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는데 막스가 난동 승객을 제압하기 위해 나선 첫 번째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 기내난동은 4시간이나 계속됐다.

(출처=데이지 푸엔테스 페이스북)
(출처=데이지 푸엔테스 페이스북)

그러면서 승무원들의 미숙한 대처를 꼬집으며 "승무원들이 겪어야 했던 학대에 무서운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으로 승무원은 맡은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며 "승무원은 난동 승객을 결코 완전히 제압할 수 없었다"고 비난했다.

푸엔테스는 미국에 도착한 후 촬영한 영상도 일부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부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던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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