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사회공헌 사업을 담당할 재단인 '생명보험 사회공헌 재단(가칭)'이 설립돼 생보 사회공헌 사업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18일 생명보헝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를 중심으로 보험사들은 전생애에 걸친 종합적인 복지사업 및 학술․장학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하므로서 복지공동체를 구현하는 목표로 기금을 활용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생보협회는 설립추진반을 구성해 재단설립 및 운영을 위한 기본골격인 정관,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공익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해 설립되는 공익재단으로 보건복지부를 주무관청으로 하고 운영 최고 의사결정 기관은 이사회이며 이사회중 재원출연관계자는 1/5 이내로 제한된다.
협회, 업계, 사회복지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설립추진반이 재단설립을 위한 실무작업을 전담하며 현재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협의 및 '생명보험사회공헌 재단' 운영에 가장 중요한 재단 이사 인선작업을 진행중이다.
사회공헌사업은 크게 ‘소비자 신뢰회복 사업’과 ‘보험문화 확산 사업’으로 구분, 다양한 목적사업이 가능한 공익재단을 설립해 수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사회공헌사업의 목적사업 중 하나인 보험문화 확산 사업은 공익재단이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어 별도의 운영주체 마련을 검토중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주요 사업내용은 크게 ▲각종 복지 지원 사업 ▲각종 학술 ․ 연구 ․ 장학 사업 ▲사회정의를 위해 헌신한 의인 지원사업 등이 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단 이사진 인선작업 등이 마무리 되면, 발기인총회 등을 거쳐 주무관청인 보건복지부에 재단설립 허가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재단설립이 완료되면 생명보험 사회공헌사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지난 4월 ‘업계공동 사회공헌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사회공헌사업 추진 T/F' 운영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의 운영주체, 갹출기준 등 사회공헌사업의 기본골격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사회공헌사업의 중요한 운영주체인 재단설립을 위한 '재단 설립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재단 설립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사업추진의 기본골격이 마련됨에 따라 사회공헌사업 운영의 근거인 자율협약 체결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