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1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1만9561.01을, 토픽스지수는 0.16% 오른 1554.8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상승한 3118.72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5% 상승한 2915.7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9% 높은 2만1771.7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230.35로 0.13% 떨어졌다.
전날 뉴욕증시가 터키와 독일에서 잇따라 테러가 발생해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됐음에도 랠리를 지속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뉴욕증시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지수는 2만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일본은행(BOJ)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경제전망 상향에도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승하고 있다.
야마모토 신이치 오카산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다우지수가 2만선에 육박하는 등 해외시장 상황은 여전히 일본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구로다 총재가 최근 엔화 약세에 만족을 표시하면서도 BOJ의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주가가 0.8%, 도키오해상보험이 1.8% 각각 오르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민관펀드이자 대주주인 산업혁신기구(INCJ)의 자금지원 기대에 5.9%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전날 약 8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고 나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