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한 폭죽 시장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당시 사고 현장이 카메라에 잡혔다.
폭발은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32km 떨어진 툴레펙에 있는 산 파블리토 폭죽시장에서 20일(현지시각) 오후 2시50분께 발생했다.
당시 폭발 영상을 보면 쉴 새 없이 폭죽이 터지며 굉음이 났으며 하늘로 끝없이 검은 구름이 올라가고 있다. 파란 하늘과는 달리 한순간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영상은 차량 운전 중에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27명이 사망하고 최소 70여 명이 부상했다.
툴레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 불꽃놀이 박람회가 열리는 곳으로 매년 3월 중 9일 동안 퍼레이드가 이어지기도 한다. 지역 주민은 이 박람회를 위해 120만 개의 폭죽과 로켓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유튜브 'Birger Heimdal')
(출처=유튜브 'Birger Heimd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