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인천, 국정교과서 잇따른 취소

입력 2016-12-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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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중학교들이 국정 역사교과서 주문을 잇따라 취소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역사수업 편성도 1학년에서 2학년 이후로 변경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도내 623개 중학교 가운데 24개교가 국정 역사교과서 3620여권을 신청했으나, 최근 22개교(92%)가 취소했다. 나머지 2개교는 신청취소 여부를 두고 내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내 중학교 19개교 중 9곳도 최근 교육과정을 수정하고 주문을 모두 취소했다.

인천 2개 중학교도 최근 주문을 취소했다. 이외에도 충북도 내 3개, 전북도 내 4개 중학교가 주문을 취소했으나 전남도 내 6개 중학교는 교육과정 변경 및 주문취소를 논의 중이다.

반면 주로 1학년 때 한국사 수업을 편성하고 있는 고등학교 중 교과서 주문을 취소하거나 취소를 검토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기도내 고교 471개교 중 397개교(84%)가 국정 교과서 11만5000여 부를 주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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