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라면 끓여준 '그 녀석'이 나였어" 환호

입력 2016-12-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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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출처=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전지현의 '그 녀석'이 자신임을 깨달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의 속마음을 모두 알고난 뒤 흐뭇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재는 집을 나간 심청을 찾아다녔다. 수소문 끝에 한 찜질방에 있는 사실을 알게된 것. 그곳에서 청은 허치현(이지훈 분)과 함께 있었고, 그모습을 본 준재는 불쾌함을 나타냈다.

준재는 "집으로 돌아올까봐 양념갈비 해놨는데"라며 청을 유혹했다. 이에 청은 속으로 "갈비는 양념인데, 야들하겠다"라고 침을 삼키면서도 "아니야, 안갈거야"라며 다른 태도를 보였다.

결국 청을 두고 집으로 간 준재는 그간 청이 말했던 '그 녀석'을 떠올리며 자신이었던 사실을 깨닫게 됐다.

준재는 혼잣말로 "그 녀석이 나였네, 나였어"라며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곧바로 준재는 청이 있는 찜질방을 다시 찾았고, 준재는 잠든 청 바로 옆에 누워 지그시 청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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