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신작게임 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엔씨소프트의 신작게임 평가는 리니지레드나이츠의 성공으로 모든 것이 일단락됐다”며 “리니지M 출시까지 신규 게임 모멘텀은 약할 수 있지만 놀라운 실적 성장세로 상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9.2%, 16.9% 증가한2587억원과 8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리니지레드나이츠’가 각각 앱스토어 매출순위 1, 2위를 유지하면서 4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는 가운데 ‘리니지1’, ‘블레이드&소울’ 등 PC게임도 함께 실적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M 출시 이전까지 양호한 실적성장이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30% 증가한 1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3.4% 증가한 450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