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내년에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양호한 메모리 반도체 실적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각각 1.2%, 9.7% 상회하는 52조1000억원과 8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4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4조7000억원, IM(IT·모바일)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CE(소비자가전) 8400억원으로 모든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2017년 영업이익은 64단 3D NAND와 DRAM 18nm 비중 확대, 6세대 플렉시블 OELD 시장 독점에 따른 DS(반도체·디스플레이)부문 이익이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치였던 2013년 이익과 유사한 36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년 1월말부터 약 7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분기 배당과 사상 최고 실적 추이 등을 감안할 때 2017년에도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인해 거래량은 올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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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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