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순위 청약자 400만명 돌파 '역대 최고치'

입력 2016-1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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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 광풍으로 전국 청약자수가 40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자 수는 19일 기준 총 408만9453명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가 조사를 시작한 2009년 이래 최대치다. 지난해 1순위 청약자 수인 395만2793명보다 13만6660명(3.45%) 증가한 규모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뜨거웠던 국내 부동산 시장 열기가 올해 정점을 찍은 모습이다"라며 "연말까지 전국서 많은 물량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 청약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도별로 순위를 살펴보면 △부산 126만1917명 △경기도 97만3085명 △경남 49만8378명 △서울 29만1691명 △세종 28만3127명 △대구 22만4895명 △광주 16만180명 △울산 11만4786명 순이다.

이 중 부산은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 수를 기록한 곳이다. 부산에서는 총 126만1917명이 청약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118만9684명보다 7만2233명(6.07%) 증가한 규모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투기판'을 방불케 할 만큼 광풍이 불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다.

경기도에서는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택지지구 위주로 1순위 청약자가 많이 몰렸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동탄2신도시가 포함된 화성이 39만305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화성은 지난해 1순위 청약자인 18만515명보다 무려 21만2544(117.74%) 증가했다. 동탄2신도시는 연말에도 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 연말에는 동탄2신도시 외에도 청약자 수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 수를 배출한 부산에서는 금호산업이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 '남천 금호 어울림 더 비치(421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도 '동탄2 아이파크(98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창전동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276가구)', 강서구 염창동 'e편한세상 염창(499가구)'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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