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 쉬워지니… “경력 대비 초보운전자 사고율 2배 높아”

입력 2016-12-22 10:41 수정 2016-12-22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해상 ‘초보운전자 사고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

(사진=현대해상)
(사진=현대해상)

2011년 6월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이후 초보 운전자 사고가 경력 운전자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2일 발표한 '초보운전자 사고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에 따르면 경력운전자 대비 초보운전자의 사고율은 간소화 된 2011년 1.7배 수준에서 그 이후인 2015년 2.1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2011년 6월 간소화됐던 운전면허 시험은 지난 9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돼 이번달 22일 시행된다. 주요변경 사항은 학과시험 문제은행 문항증가, 기능시험 대폭 강화 등이다.

초보운전자는 운전 첫해 사고율이 가장 높고, 운전 시작일부터 100일이 경과하기 까지가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초보운전자는 시야폭이 18도로 좁고, 좌우를 살펴보는 시간은 전체 주시시간의 8.6%에 불과했다"며 "이는 경력운전자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09년~2015년간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 317만4092건)와 운전자 300명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97,000
    • -0.26%
    • 이더리움
    • 4,785,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0%
    • 리플
    • 662
    • -0.9%
    • 솔라나
    • 194,800
    • +1.09%
    • 에이다
    • 537
    • -2.01%
    • 이오스
    • 816
    • +0.49%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42%
    • 체인링크
    • 19,530
    • -1.46%
    • 샌드박스
    • 47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