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수주…1800억 원 규모

입력 2016-12-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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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두산중공업)
(자료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기업인 PT. PP와 컨소시엄을 이뤄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파워로부터 1800억 원 규모의 그라티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사업을 따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300MW급 가스화력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3기와 스팀터빈 1기를 공급해 484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로, 2019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국제 경쟁 입찰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해 발전분야 기술력을 입증했다. 10월 필리핀 수빅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에서도 10년 만에 발전 시장에 재진출, 동남아시아에서 안정적인 수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이번 수주는 최근 동남아, 중동, 인도 등 해외 발전소 건설공사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9년까지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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