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18일 중국 현지에서 중국 마황산서광구 석유 상업생산 기념식을 갖고 이 광구에서 본격적인 석유생산에 들어갔다.
석유공사는 2001년에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 2005년도 유망구조(구조명 : 환지유전) 개발을 결정하고 올해 8월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이 유전의 가채매장량은 약 230만 배럴이며, 생산 초기 일 생산량 800배럴로 시작하여 향후 10년 이상 지속 생산할 예정이다.
이 유전은 소규모이지만 지분참여 형식이 아니고, 운영권자로서 중국 내륙에서 직접 탐사를 실시하여 석유발견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생산 플랫폼 및 연결 파이프 라인
석유공사 관계자는 “생산정 굴착, 생산시설 건설 등의 개발에도 직접 참여하여 상업생산에 성공함으로써 탐사사업의 성공적 수익모델을 실현했다”면서 “이 유전을 통해 유전개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축적은 물론 중국 내 자원개발 사업의 기반을 확보해 향후 제2, 제3의 유사한 사업 참여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