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크리스마스 연휴 앞두고 보합세…달러·엔 117.56엔

입력 2016-12-2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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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2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0% 하락한 103.1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1% 오른 117.5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1% 오른 1.043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10% 상승한 122.68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 미국 국내총생산(GDP) 호조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연율) 확정치가 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3.2%)는 물론 시장 전망치(3.3%)를 뛰어넘는 것이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3%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반면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문가 예상치인 5.0%에 비해 완만한 감소폭이어서 시장의 우려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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