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전체 라인업.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 연간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01년 국내에 진출한 지 16년 만이다. 이로써 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 진출한 수입차 중 1만 대를 돌파한 5개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올 11월까지 전년 대비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5년 이후 11년 연속 판매량 증가를 바탕으로, 2011년 연 1000대 판매 돌파 이후 5년 만에 10배가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 회사 측은 “최근 몇 년간 단행된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라인업 확대와 공격적인 투자로 강화된 네트워크가 판매 확대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배 이상 늘어 성장세를 주도했다. 더불어 기존 스테디셀링 모델인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중심으로 한 레인지로버 라인업도 랜드로버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여성 고객 구매율이 약 40%에 육박하며, 여성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연간 판매량 1만 대 돌파로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는 메이저 브랜드로 도약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본사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신차 도입,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