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에게 제시하는 현명한 대응전략-평택촌놈

지난 18일 한국 증시는 혼조세를 거듭한 끝에 상승으로 마감됐다. 오전에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한 때 하락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그러나 약 3500억 원의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21 포인트 상승으로 마감됐다.

평택촌놈은 단기 폭락에 따른 반등 차원의 상승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10월 11일 고점 이후 거래일 수로 5일 만에 125 포인트 하락했는데, 하루 정도 반등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9일 전략으로 투자심리와 불안한 수급구조 때문에 2000 포인트를 기준으로 엄격하게 비중을 조절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시는 여전히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수급도 별다른 상승요인을 찾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억지로라도 올라간다면 편승할 수밖에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탄력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유지한다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만일 전 고점을 회복하면서 상승추세를 이어간다면 당분간 편안한 투자가 가능하겠지만, 반대로 재차 하락추세로 접어든다면 기술적으로 쌍봉 형태가 나타나기 때문에 가격조정은 물론이고 기간조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호재가 나와도 미국 증시를 되돌리기엔 한계가 있다"며 "외국인은 평소대로 매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선물도 12월물에 대한 누적 순매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단타매매의 고수가 아니라면 현재는 결과를 떠나서 본격적인 투자보다는 관망 또는 소액투자가 정석"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운다는 자세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당장의 수익이나 장기적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