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올 3월 인수한 STX오일앤서비스(옛 타이거오일)와 STX탱크터미널(두영산업)의 합병을 추진, 에너지 부문 계열사 정비에 나섰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TX오일앤서비스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0% 자회사인 STX탱크터미널을 흡수합병키로 했다.
합병비율 1대 0, STX오일앤서비스의 신주발행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12월18일(합병등기)까지 관련 절차들을 모두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STX오일앤서비스는 STX그룹이 에너지 부문 강화를 위해 올 3월 인수한 석유유통업체 타이거오일이다. STX에너지가 지분 94.94%를 소유하고 있다. STX탱크터미널은 타이거오일 인수 당시 함께 계열사에 편입된 곳으로 유류보관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