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www.mple.com)이 종합 인터넷쇼핑몰 업계 최초로 게임 아이템을 사고 파는 장터를 19일부터 오픈했다.
2007년 아이템 거래 시장의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최근 DDos(분산서비스거부:대량의 접속을 유발해 해당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것) 대란으로 아이템거래 사이트들의 서비스가 수주째 장애를 겪었던 상황에서 엠플의 아이템 거래 서비스는 게임 마니아들의 환영과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플의 아이템 거래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수수료를 전면적으로 없앤 것. 엠플은 와인 카테고리에 이어 무형상품의 거래와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고객의 이용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수수료를 없앴다. 이에 따라 아이템거래시 통상 4~5%가량이던 수수료 부담이 없어져 더욱 많은 게임 마니아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회원은 아이템 판매 등록을 할 수 없으며 개인간 거래만 가능하다. 현재 개설된 게임 아이템은 리니지를 비롯하여 리니지2, R2, 와우, 뮤, 영웅온라인, 열혈강호, 카발, R.F 온라인 등 총 32개의 주요 인기 게임에 대한 아이템들이며 향후 게임타이틀을 점점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구매자가 구매확인을 한 이후에 판매자에게 돈이 지급되는 ‘에스크로’ 시스템 적용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엠플 이민섭 마케팅실장은 “이번 아이템 거래 서비스 오픈은 오픈마켓에서 유형의 상품 뿐 아니라 다양한 무형의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장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게임 이용자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플은 게임아이템 카테고리 신설 기념 이벤트로 11월말까지 아이템 10개 이상 등록 고객 중 100명, 거래 성사 고객 중 100명, 총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엠플 마일리지인 캔디를 각각 1000개씩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