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3분기 '어닝쇼크'와 증권사들의 무더기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400원(1.53%) 상승한 2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C.L.S.A와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10% 낮췄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예상을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냈고, 내년 1분기까지 상승모멘텀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