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제협상 특별대표에 트럼프 부동산회사 부사장 지명

입력 2016-12-24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회사 법률담당 부사장인 제이슨 그린블랫(49)을 국제협상 특별대표로 지명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블랫은 트럼프 당선인이 회장으로 있는 부동산회사 ‘트럼프 그룹(TrumpOrganization)’의 최고 법률책임자이자 부사장으로, 이 회사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트럼프 캠프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를 조언하는 고문으로 활동했다. 변호사 경력이 대부분이며, 외교에는 별 경험이 없다.

그린블랫은 국제협상 특별대표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 협상, 미국과 쿠바와의 관계, 무역 협정 등을 주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CNN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으로 건너온 헝가리계 유대인의 아들로, 1992년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트럼프 그룹에 합류하기 전에는 법률회사인 프라이드,프랭크,해리스 슈라이버 &제이콥슨 LLP에서 일했다.

뉴욕 소재 유대교계 예시바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부동산 거래를 강의했고, 청소년들에게 사회 환원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트럼프 그룹에서는 국내외 부동산 개발을 비롯해 트럼프 당선인과 그 가족 문제 전반에 대한 변호를 맡았다.

그린블랫은 트럼프 캠프가 배포한 성명에서 “내 철학은 사업에서나 삶에서나 분열보다는 사람들을 화합하게 하고, 통합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접근법으로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문제에서 미국에 유리한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64,000
    • -2.35%
    • 이더리움
    • 4,658,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71%
    • 리플
    • 1,950
    • -3.27%
    • 솔라나
    • 323,300
    • -2.44%
    • 에이다
    • 1,326
    • -2.36%
    • 이오스
    • 1,101
    • -4.34%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04
    • -14.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3.41%
    • 체인링크
    • 24,130
    • -2.47%
    • 샌드박스
    • 826
    • -1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