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취업률 67.5% 소폭 상승... 창업ㆍ프리랜서ㆍ해외취업 늘어

입력 2016-12-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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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업한 사람 중 창업자, 프리랜서, 해외취업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통계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통계는 2014년 8월과 2015년 2월 전문대,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각종 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 졸업자 전부에 대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건강보험과 국세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취업 현황을 조사한 자료다.

조사결과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자 취업률은 67.5%로 2014년(67%)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비율은 2014년 92.4%에서 91.9%로 0.5%포인트 줄었다. 1인 창업자 비율은 1.1%에서 1.3%로, 프리랜서 5.2%에서 5.3%, 해외취업자는 0.3%에서 0.4%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해외취업자 1455명 중에는 사회계열(28.6%), 인문계열(23%)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문대 취업률은 69.5%, 대졸자 취업률은 64.4%로 나타났다. 전문대와 대학의 취업률 격차는 5.1%로 매년 차이가 벌어지는 추세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 취업률이 82.2%, 공학계열 72.8%, 교육계열 68.6%로 평균보다 높았고, 인문계열(57.6%), 자연계열(63.9%), 예체능계열(61.9%)의 취업률은 평균보다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 69%, 여성 66.1%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취업자 수에서는 여성이 17만3581명(50.6%)으로 남성(16만9488명·49.4%)을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취업률(67.9%)이 비수도권(67.3%)보다 0.6%포인트 높았다.

일정 기간 이상 취업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지취업률(12개월 기준)은 2014년보다 1.1%포인트 증가한 7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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