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장비 및 셋톱박스 공급업체인 프리네트웍스가 전자통신전문업체인 텔레윈과 업무협약을 맺고 와이브로 사업에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프리네트웍스의 와이브로 시스템 공급업체인 100% 자회사 프리웍스와 최근 텔레윈의 100% 자회사로 편입한 와이브로 핵심 앰프모듈 공급업체 자이텍을 통해 와이브로 관련 사업 및 광중계기 공급 및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치는 등 와이브로 관련사업을 상호연계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프리웍스는 2006년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KT에서 연동시험을 완료한 바 있으며, 상용 장비 개발이 본격화 된 지난해에 KT 주요 공급업체에 핵심모듈인 디지털 보드를 포함해 표준형 광 중계기 및 인빌딩 광중계기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와이브로 부문에서만 47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자이텍은 와이브로의 핵심부품인 앰프모듈을 이미 다년간 공급한 실적이 있는 업체로서 2006년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의 실적을 거둔 바 있는 등 동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장학순 대표이사는 "와이브로가 국제표준으로 공식 채택돼 와이브로 서비스에 적합한 프리웍스의 디지털 광중계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와이브로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네트웍스는 WCDMA, Wibro 등 고부가가치의 이동통신 기지국 보조장비 및 응용제품의 개발, 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이동통신사업뿐만 아니라 셋톱박스사업 진출 등 신성장사업의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 기업으로 탈바꿈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