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인 팜스웰이 코스닥 상장사인 굿센과의 M&A(인수합병)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업체인 팜스웰이 주권상장법인 또는 협회등록법인과의 합병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등록법인신청서를 지난 1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등록은 비상장사가 ▲기업공개(IPO) 등을 위해 유가증권(주식, 사채 등)을 발행하거나 ▲상장사와 합병을 하고자 할 때 해야하는 사전 준비절차다.
팜스웰은 지난 1999년 강산약품으로 설립해 의약품 도매업 허가를 취득한 회사. 2007년에 사명을 팜스웰로 변경했다. 또한 2006년 12월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굿센으로부터 30억원을 유치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팜스웰은 권영진 대표이사 외 3인이 지분 45.4%(241만2780주)를 가지고 있다. 30억원을 투자한 굿센측도 지분 30%(159만4800주)를 확보 중이다.
팜스웰이 합병여부에 관한 등록법인신청서가 제출된 가운데 구체적 일정을 묻는 질문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굿센측과의 합병을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굿센 측 관계자는 "회사측에서 아직 아무런 애기를 듣지 못해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