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사회공헌] 효성그룹, 다문화·장애 아동 ‘음악 꿈’ 심어

입력 2016-12-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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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효성과 함께하는 요요마&실크로드앙상블 티칭클래스’에서 요요마가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에게 연주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지난달 1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효성과 함께하는 요요마&실크로드앙상블 티칭클래스’에서 요요마가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에게 연주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은 연말을 맞아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메세나 활동 △임직원 직접 참여형 봉사활동 △글로벌 나눔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효성 임직원은 11월 효성 본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김장김치’ 1500박스를 전달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해왔다. 특히 김장김치 나눔에 소요된 비용은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동참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했다.

또 효성은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컬처시리즈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요요마 티칭클래스’를 개최해 다문화가정,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단원들로부터 직접 연주 지도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11월 18일에도 80여 명의 장애아동과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요요마 티칭클래스’를 진행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도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효성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베트남 동나이성 지역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미소원정대는 현지에 있는 롱토 초등학교와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500여 명의 기초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안과 진료과목을 신설해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에게 바로 착용할 수 있는 돋보기 안경 300개와 저시력 초등학생 44명에게 맞춤 안경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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