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달부터 동남아시아 시장에 제품 납품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척추 임플란트 12종, 27개 제품의 판매 승인을 받아 스탠퍼드대학병원, 시카고메디컬센터, UC데이비스 등 미국 62개 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척추 임플란트 전문 기업이다.
미국 판매법인 에이지스 스파인을 통해 미국 현지 의사에게 인정받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병원에 직접 납품하는 체제를 갖췄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동남아시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데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인도·태국·베트남 현지 외과의사를 국내로 초청해 제품 현지화를 논의하는 등의 노력을 거쳐, 올해 12월부터 태국 시장에 제품납품을 시작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각 국가별 제품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5일 올해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2015년 오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한 바 있다.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탄탄한 기술경쟁력과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뤄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