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신개념 플랜트 개발 한다… ‘부유식 발전설비’ 연구

입력 2016-12-26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한국전력기술과 신개념 플랜트인 ‘부유식 발전설비(FSPP)'의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력기술과 FSPP의 기술개발과 사업기획 발굴을 위해 함께 연구 개발한다는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FSPP는 부유식 구조물 위에 복합화력발전소와 함께 LNG 저장, 재기화를 통해 가스를 공급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신개념 플랜트다.

부유식 발전설비는 육상에 건설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비해 제작 기간이 짧고, 육상부지 사용과 토목공사를 최소화해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LNG FSPP는 미세먼지 배출 문제가 거의 없어 친환경 발전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육상 LNG발전소보다 설치지역의 제한이 적고, 자체적으로 저장하고 있는 LNG를 설치지역 주변에 공급도 가능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국가의 대부분이 섬인 동남아시아 도서 지역에서 운용이 편리하며, 기존 발전소 폐기 시 신규 발전 플랜트를 건설할 동안 생기는 전력 공백도 줄일 수 있다.

김진태 대우조선해양 해양설계담당 상무는 “LNG FSPP는 지금까지 회사가 개발해 온 LNG 화물창 기술의 경쟁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조선‧해양부문 노하우와 한국전력기술의 발전소 설계・시공 능력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25,000
    • -0.54%
    • 이더리움
    • 4,752,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58%
    • 리플
    • 1,978
    • +0.87%
    • 솔라나
    • 324,100
    • -1.13%
    • 에이다
    • 1,352
    • +2.66%
    • 이오스
    • 1,110
    • -3.98%
    • 트론
    • 277
    • +0.73%
    • 스텔라루멘
    • 685
    • +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98%
    • 체인링크
    • 25,030
    • +5.35%
    • 샌드박스
    • 848
    • -3.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