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 반전해 250선 밑으로 밀렸다. 이에 18일 간신히 유지했던 20일 이동평균선(253.45)에서 벗어나 하회했다.
19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일보다 1.89%(4.80포인트) 하락한 24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여 외국인의 매도 심리를 자극했고, 고유가 및 국내 시장의 상승 모멘텀 부재 역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원인이 됐다.
외국인은 1798계약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9계약, 1227계약 순매수하며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전일보다 악화되면서 차익거래로 4551억원의 매물이 쏟아졌고 비차익거래 역시 680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이날 프로그램은 총 523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9만1282계약으로 전일보다 1만8564계약이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648계약이 늘어난 8만7476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