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 참여 공모전・경연대회 개최

입력 2016-12-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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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모비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래기술공모전’과 ‘우수 학습동아리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는 ‘미래기술공모전’은 임직원들의 미래 신기술 개발 의지를 높이고,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내 경진 프로그램이다. 올해 접수된 신기술 아이디어는 총 334건으로 지난해 251건보다 30% 이상 많았다. 최근 미래자동차에 구현할 멀티미디어와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등 안전・편의 장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1,2차 심사를 거쳐 총 9개의 발명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러 위치 자동제어시스템 △주차사용가능 위치 표시 서비스 △생체인식 LCD 스마트키 △인텔리전트 헤드라이트시스템 등이다.

‘미러 위치 자동제어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눈의 위치와 각도를 센서로 파악해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술이다. 향후 한 대의 차량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카 셰어링 서비스 확대에 대비해 제안됐다.

‘생체인식 LCD 스마트키’ 기술은 원격 주차시 사용하는 스마트키에서 지문을 인식하고 LCD 화면 영상으로 원격 주차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제안된 아이디어 가운데 향후 차량에 적용될 가능성이 큰 기술들은 과제화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박순조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실장 상무는 “올해는 신기술 도출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의 질을 높이고 제안된 기술의 시연품 제작 기간도 2배 늘려 아이디어를 더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우수 학습동아리 경연대회’는 올해 전체 135개 팀, 1500여 명이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 보다 4개 팀, 400여 명이 늘어났다. 전체 동아리 활동 인원의 60%가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돼, 직원들의 자발적 학습 열기가 연구개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동록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장 이사는 “우수 학습동아리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했는지, 그 결과를 업무에 적용해 성과가 있었는지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며 “자기주도적 학습 동아리 활동이 직원들간 소통은 물론 업무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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