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온, 이베스트스팩2호와의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16-12-27 10:39 수정 2016-12-28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간 비임상시험 전문기업 켐온은 이베스트스팩2호와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켐온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 설립돼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농약 등 건강과 안전에 관계되는 모든 물질에 대해 세포, 동물 등을 이용해 효능과 안전성(독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천연물의약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 3상을 각각 승인받은 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모두 수행했다. 바이오의약품으로 국내 최초 FDA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 부분을 담당하는 등 뛰어난 연구시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서 GLP를 우리나라에 처음 확립한 멤버 중 다수를 회사의 핵심 인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2014, 2015년 국내에서 위탁된 비임상시험 추정 매출액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첨단의 효능평가시스템의 구축과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관련 환경독성시험 및 대체시험 수행을 위한 연구 3동을 건축 중이며, 건물이 완공되면 아시아시장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으로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측하고 있다. 켐온의 2016년 상반기 매출액은 73억5400만 원, 영업이익 9억7400만 원, 당기순이익은 7억5800만 원을 기록했다.

송시환 켐온 대표는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안목에서 이번 IPO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베스트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2020년 세계 10대 비임상 CRO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베스트스팩2호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7.1612819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2017년 2월 9일이며, 합병기일은 3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6811만3584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17년 3월 24일이다.

한편, 켐온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코아스템이며, 합병 후 최대주주 지분은 약 55%가 될 예정이다. 이베스트스팩2호의 발기인 주주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티에스인베스트먼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40,000
    • +0.13%
    • 이더리움
    • 4,734,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12%
    • 리플
    • 2,020
    • -6.22%
    • 솔라나
    • 354,200
    • -1.03%
    • 에이다
    • 1,475
    • -2.12%
    • 이오스
    • 1,207
    • +13.01%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810
    • +3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00
    • -0.05%
    • 체인링크
    • 24,550
    • +3.76%
    • 샌드박스
    • 863
    • +5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