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길 장거리 안전 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쉐보레가 공개한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에 따르면 우선 폭설이 내릴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차량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유리창과 사이드미러, 와이퍼에 쌓인 눈을 제거해 운전 중 시야를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 차량 운행은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2~3분 정도 예열 후 출발해야 한다. 배터리 전압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눈길에서는 변속기를 2단으로 맞춰 출발하는 것이 안전하다. 눈이 내리면 노면과의 마찰력이 적어지기 때문에 구동력이 센 1단으로 출발하면 미끄러질 수 있다.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먼저 지나간 차의 바퀴 자국을 따라가면 된다.
눈길 운전은 가속ㆍ브레이크 페달을 최대한 부드럽게 조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천히 출발하고 여유롭게 제동하는 것만으로도 미끄럼을 상당 부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속 시에는 엔진브레이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코너에서는 운전대를 부드럽게 돌려야 한다.
쉐보레 관계자는 “눈길 운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거리 유지”라며 “평소의 두 배 이상 거리를 확보해야 눈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