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봉제 근로자 50% 안 돼… 연봉제 사업장 36%

입력 2016-12-27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부 ‘임금체계 개편 현황’ 발표

'호봉제'로 임금을 받는 근로자 비중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호봉제는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는 연공급방식이다.

27일 고용노동부는 100인 이상 사업장 6600곳을 대상으로 한 임금체계 개편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호봉제를 적용받는 근로자 비중이 지난해 56.9%에서 49.9%로 7%p 낮아졌다.

임금체계를 개편한 사업장은 지난달 기준 11%로 전년 5.4%보다 두 배 정도 증가했다. 임금체계 개편 방식을 보면 근속연공급 폐지 또는 축소가 62.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직능급 도입·확대 14.9%, 직무급 도입·확대 14.8%, 역할급 도입·확대 13% 순이었다.

2016년 11월 말 현재, 조사대상 사업장 중 36.4%가 연봉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봉의 일부를 성과에 연동시키는 성과연봉제 운영 사업장은 12.2%로 나타났다.

임서정 노사협력정책관은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할 의지는 있으나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컨설팅 제공을 강화하는 등 노사가 기업 실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38,000
    • -0.4%
    • 이더리움
    • 4,789,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22%
    • 리플
    • 1,949
    • -2.21%
    • 솔라나
    • 326,300
    • -1.36%
    • 에이다
    • 1,364
    • +1.34%
    • 이오스
    • 1,111
    • -3.98%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629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1.16%
    • 체인링크
    • 25,300
    • +4.42%
    • 샌드박스
    • 845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