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LG데이콤에 대해 자회사인 LG파워콤의 기업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16.1%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은 지난 6월 상용화된 '070'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가격경쟁력과 초고속인터넷과의 결합판매로 9만6644명에 달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내년부터 KT와 하나로텔레콤과 같은 기존사업자의 전화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번호이동제도가 허용됨에 따라 가입자 규모 확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이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LG파워콤이 올해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되고 내년 이후 흑자규모가 점차 확대돼 LG데이콤의 경상이익의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회사 LG파워콤의 기업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